데일리
미쳐간 이유가 뭘까요?
Revolutionary Étude
2019. 6. 25. 16:13
21세기의 수많은 정신병자(뭉뚱그려서 죄송)들이 왜 트위터라든지 온갖 커뮤니티에서 출현하게 됐는지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외로워합니다. 예전에도 물론 정신병자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 너머 다른 마을에 그 인간 소식이 전해질 수는 없습니다. 결국 인터넷이 그런 인간들의 등장을 돋보이게 한 것입니다. 인터넷 자체의 문제보단 이를 잘못 이용한 경우입니다. IT 학문의 전공자로서 IT 자체는 잘못이 없다고 외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저는 트위터를 올해 2월쯤 관뒀습니다. 짧은 글만을 읽는 습관을 바꿔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신문 기사를 읽는 것보다 트위터에는 신변잡기성의 쉽고 자극적인 소재의 글이 많아 읽는 것이 훨씬 쉬웠고 그것에 익숙한 지 어언 9년이 넘었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한 것입니다. 그만둬야한다는 것을. 그런데 누가 알았을까요? 트위터를 관두고 반년쯤 지나서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나마 읽는 습관을 트위터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트위터를 삭제하면서 다시 긴 글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글을 못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트위터 할 때에도 긴 호흡의 팬픽은 잘 읽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팬픽도 잘 안 읽혀서 힘듭니다.
저는 위와 같은 사정으로 트위터를 관뒀으나 이것 말고도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으니 사람이 말라 비틀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운 상황에서도 저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더 배우게 됩니다. 수년간 살면서 배운 것보다 2019년 들어서 배운 것이 더 많다고 느낍니다.
어쨌든, 지금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느끼지만 또 다른 마음으로는 그러고 싶지가 않습니다. 무슨 개소리냐 싶겠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맨 위에 제가 정신병자를 언급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답도 없는 인터넷상의 정신병자들 걔네는 이런 식으로 사고 방식을 가졌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우선 오늘의 요지는 사람은 사람과 만나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트위터를 올해 2월쯤 관뒀습니다. 짧은 글만을 읽는 습관을 바꿔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신문 기사를 읽는 것보다 트위터에는 신변잡기성의 쉽고 자극적인 소재의 글이 많아 읽는 것이 훨씬 쉬웠고 그것에 익숙한 지 어언 9년이 넘었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한 것입니다. 그만둬야한다는 것을. 그런데 누가 알았을까요? 트위터를 관두고 반년쯤 지나서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나마 읽는 습관을 트위터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트위터를 삭제하면서 다시 긴 글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글을 못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트위터 할 때에도 긴 호흡의 팬픽은 잘 읽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팬픽도 잘 안 읽혀서 힘듭니다.
저는 위와 같은 사정으로 트위터를 관뒀으나 이것 말고도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으니 사람이 말라 비틀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운 상황에서도 저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더 배우게 됩니다. 수년간 살면서 배운 것보다 2019년 들어서 배운 것이 더 많다고 느낍니다.
어쨌든, 지금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느끼지만 또 다른 마음으로는 그러고 싶지가 않습니다. 무슨 개소리냐 싶겠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맨 위에 제가 정신병자를 언급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답도 없는 인터넷상의 정신병자들 걔네는 이런 식으로 사고 방식을 가졌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우선 오늘의 요지는 사람은 사람과 만나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