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진 몰랐습니다..

Revolutionary Étude 2018. 9. 23. 00:34

이 아파트 사람들이 금요일 토요일에 그렇게 치킨을 시켜먹는 줄.....

운동 끝나고 나오면 집에 들어갈 때까지 치킨냄새가 단지 내에서 진동을 함 ㄷㄷ...

치킨은 참.. 냄새부터 맛있어요. 어떻게 이러지? 

물론 안 먹을 거지만.. 이제 못 먹어 .. 요즘엔 포만감이라는 게 참 큰 행복이었구나를 느끼고 있다.

근데 안 먹으면서 공부는 못 하는구나 싶었다. 공부 하려니까 손이랑 발이 저렸음...

그리고 저녁에 고기 몇 점 먹고 다시 내려오니까 저림 현상이 놀랍게도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인바디 재봤더니 근육량이 평균은 넘더라고...... 그래도 막장으로 노답은 아닌 것 같아서 다행. 체지방량이 평균을 조금 넘어서 이것만 어떻게 하면 진짜 평균다운 평균이 될 것 같아서 힘이 났다.

나는 마름충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려면 평생 아무것도 못 먹을 것 같고 남들이랑 비교하면서 살고 그럴 것 같음ㅋㅋ 지금 나는 평균이 되려는 거다 어? 평균이 되자..


그럼 제일 큰 목적이 뭐냐면.. 체력이다. 시발 20대 넘어갈 수록 죽어간다는 얘기 코웃음 친 과거의 나 쳐맞아야;;

체력이 떨어지니까 집중력도 떨어져서.. 이것 참 어떻게 해보려고.. 체력을 위해....


아무튼 오늘 고기를 많이 포기 해서 나한테 참 뿌듯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제 배부르게 먹으면 자책감 들어서 그렇게도 못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