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이다. 어렸을 때는 결혼에만 불신을 가졌다면 지금은 조금 더 복잡한 생각으로 2세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2세를 갖고 싶은 당신, 당신의 유전자에 만족하는가? 아이가 당신보다 나을 확률에 장담할 수 있는가? 내 답변은 '아니요.'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농부의 아들이 커서 농부가 되고 어부의 아들이 커서 어부가 된다. 내 유전자에서 더 나은 유전자가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 또한 나와 같은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살아갈텐데 나는 절대 이것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 환경 변화에 적응한 동물만이 살아남아 번식하고 그 종은 진화된 종으로 취급을 받는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로 그러해야 한다. 환..
에 대해 포스팅을 할 것이다.
21세기의 수많은 정신병자(뭉뚱그려서 죄송)들이 왜 트위터라든지 온갖 커뮤니티에서 출현하게 됐는지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외로워합니다. 예전에도 물론 정신병자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 너머 다른 마을에 그 인간 소식이 전해질 수는 없습니다. 결국 인터넷이 그런 인간들의 등장을 돋보이게 한 것입니다. 인터넷 자체의 문제보단 이를 잘못 이용한 경우입니다. IT 학문의 전공자로서 IT 자체는 잘못이 없다고 외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저는 트위터를 올해 2월쯤 관뒀습니다. 짧은 글만을 읽는 습관을 바꿔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신문 기사를 읽는 것보다 트위터에는 신변잡기성의 쉽고 자극적인 소재의 글이 많아 읽는 것이 훨씬 쉬웠고 그것에 익숙한 지 어언 9년이 넘었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
사실 어벤져스는 에오울부터 잘 안 보기 시작했다. 뭐 여러가지 이유는 있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백수인데 돈도 없고 뭐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시빌워는 봤지요.. 최애가 스팁인데 안 볼 수는 없잖아? 어쨌든 제일 차올랐던 13~14년이었고 그 뒤로는 식어갔던 게 사실. 시리즈라는 게 그렇다. 한번 놓치면 그 뒤로 다시 챙기기가 힘들다. 따로 영화를 받아보는 편도 아니었고, 그거 안 본다고 말 그대로 죽는 건 아니니까.. 앤드게임도 사실 나왔을 때는 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진짜 완전하게 식은 줄 알았다. 그런데 앤드게임 나온다고 한 며칠간은 캡틴 시리즈, 토르 시리즈, 아이언맨 시리즈, 어벤져스 1~2편 계속 연달아 해주는데.. 역시 가장 채우는 건 아이언맨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평균적으로 제일 수..
으흑흑 내 인생 최대 메이저가 청황이라니
ㅠㅠ미안해바빴고 힘들었다..이젠 다른 일로 바쁠 예정이고 .........